이승원 글로벌 총괄 사장(좌)과 도기욱 신임 각자 대표(우) [사진=넷마블]
이승원 글로벌 총괄 사장(좌)과 도기욱 신임 각자 대표(우) [사진=넷마블]

이승원 대표가 넷마블 사장으로 승진하며 글로벌 사업 부문 키를 쥔다. 이승원 사장이 맡았던 각자 대표직에는 도기욱 CFO가 올라서며, 권영식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 체제를 이어간다.

7일 넷마블은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이승원 사장을 글로벌 총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글로벌 총괄로서 카밤과 스핀엑스, 잼시티 등 해외 핵심 자회사 경영에 전진 배치돼 글로벌 사업 추진력을 배가할 예정이다.

도기욱 신임 각자 대표 내정자는 오는 2월 이사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도 대표는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CJ E&M 게임 부문 재경실장을 거쳐, 2017년부터 넷마블 재무전략담당임원으로 회사에 합류해 투자, 인수합병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고 평가 받는다.

그는 각자 대표로서 앞으로 경영전략과 관리부문을 담당하고, 권영식 대표는 기존 게임사업총괄을 이어간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2022년을 재도약 원년으로 삼은 넷마블이 글로벌 사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강(强)한 넷마블’을 완성하기 위한 실행의 일환"이라며 "각 전문 분야를 책임지는 전략적 경영 체제 구축을 통해 넷마블의 게임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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