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조종분야 등 49명 선발에 106명 지원
실기시험과 면접시험성적 합산해 7월말 최종합격자 발표

이번 시험은 3월 12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 약 세 달 만에 치러진다.
올해 채용인원은 헬기조종분야 14명, 헬기정비분야 9명, 운항·관제분야 26명 등 총 49명이다.
106명이 지원한 올해 평균 경쟁률은 2.2대1이다.
가장 먼저 진행하는 실기시험은 헬기조종분야(조종사)로 6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실시한다.
이어 6월 15일에는 헬기정비분야(정비사), 6월 16일부터 17일까지는 운항·관제분야를 진행한다.
1차 실기시험은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블라인드 방식으로 치른다.
조종사는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비행조종능력에 대해 평가하며 정비사와 운항관제사는 평가위원의 구술평가로 실기시험을 진행한다.
실기시험에 이어 6월 중 서류전형과 신체 및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7월 중에는 2차 면접시험을 거쳐 7월말 실기시험성적 75%에 면접시험성적 25% 비율로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최종합격자는 8월경 중앙119구조본부 및 13개 시·도 소방본부 소방항공대에 배치돼 고층건물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응급환자 이송, 항공기 및 항공장비 정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자세한 시험일정과 장소는 5월 14일 각 시·도 소방본부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확인해 주길 바란다”라며 “2017년부터 항공 전문인력을 소방청에서 통합채용하면서 이전 시·도별로 채용했을 때 보다 예산을 71% 절감했다”라고 전했다.
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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