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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종혁 기자

'리비' 조은비의 라스트 댄스, 'DEEP JEWELS' 57초 만에 실신 KO승

  • 입력 2024.03.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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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사진=deep2001officialeng]
조은비. [사진=deep2001officialeng]

[퍼블릭뉴스=박종혁 기자] '리비' 조은비가 5전 6기 끝에 프로 첫 승을 실신 KO승으로 장식했다.

24일 일본 도쿄 뉴피어홀에서 열린 DEEP JEWELS 44 마이크로급 데뷔전에 나선 '리비' 조은비(싸비MMA)가 일본의 야마자키 모모코를 상대로 1라운드 57초 만에 KO승을 거뒀다.

지난 2018년 프로에 데뷔한 조은비는 국내를 비롯해 중국, 필리핀, 일본에서 아톰급과 스트로급 등 본인의 체급에 맞지 않는 활동을 하며 0승 5패를 기록 중이었다. 

이날 이를 갈고 나온 조은비는 경기 초반 안면에 펀치를 내주었지만, 클린치 레슬링 싸움 이후 이어진 치열한 난타전에서 레프트 라이트 콤비네이션을 야마자키 모모코 안면에 적중시켰다.

야마자키는 조은비의 마무리 라이트 펀치를 맞고 눈이 풀리며 정신을 잃고 무릎이 접힌 상태로 쓰러지며 실신했다.

조은비가  KO 펀치를 날리고 있다. [사진=GONG]
조은비가  KO 펀치를 날리고 있다. [사진=GONG]

조은비는 주짓수, 유도 선수로도 활동하는 등 다재다능한 여성 파이터다.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통쾌한 승리와 함께 프로 전적 1승 5패를 기록하게 됐다.

퍼블릭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조은비는 "행복하다기보다는 믿고 도와주신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경기를 한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상대 선수보다 운이 조금 더 좋았을 뿐,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블랙컴뱃과 DEEP 두 단체의 챔피언 '쌍칼' 박시윤은 세계 랭킹 1위 이자와 세이카(일본)에게 2라운드 닌자 초크에 걸려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패배와 함께 DEEP 챔피언 벨트를 일본에 내려놓고 왔다.

조은비의 미들킥. [사진=deep2001officialeng]
조은비의 미들킥. [사진=deep2001official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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