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1차 경찰공무원(순경) 공채 필기시험이 성료되었다.
수험가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국 17개 시도단위에서 일제히 치뤄진 제1차 경찰공무원(순경) 공채 필기시험에서 헌법, 경찰학 등에서 응시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게 형성되어 합격의 당락이 결정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헌법 과목의 경우 역대 최고 난도가 아니냐는 반응이 있을 정도로 매우 어렵게 출제 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채 시험에 응시한 한 수험생은 "단순 판례에 대한 해석이 아닌 판결에 대한 이해와 핵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풀지 못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면서"과거 헌법 과목의 난도가 수월했던 것을 믿고 다른 과목에 치중해서 준비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라고 말했다.
경찰학 과목 또한 응시생들 사이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있다는 반응이다.
워낙 학습범위가 방대한 과목인만큼 평소 공부량에 따라 변별력이 크게 차이가 날것이라는것이 수험가의 분석이다.
다만, 형사법 과목의 경우 비교적 무난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인 합격선은 지난해와 비교했을때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는 게 수험가의 반응이다.
한편,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22일 발표할 예정이며 2차 신체‧체력‧적성검사는 3월 25일~4월 27일, 3차 응시자격 등 심사는 4월 29일~5월 17일, 4차 면접시험은 5월 20일~6월 11일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