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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오다경 기자

삼성SDI 배터리 탑재 BMW, 美서 화재 위험으로 '리콜'

  • 입력 2022.08.01 12:27
  • 수정 2022.08.01 13:33
  • 댓글 0
[사진=삼성SDI]
[사진=삼성SDI]

삼성SDI 배터리가 내장된 BMW 전기차가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화재 위험에 노출 돼 리콜을 진행한다. 

1일(현지 시각)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2022년형 BMW ▲i4 e드라이브40 ▲i4 M50 ▲iX x드라이브50 ▲iX M60 등 83대에서 화재 위험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삼성SDI가 탑재된 해당 차량에선 충전 중 배터리 셀 내 음극판이 손상돼 배터리 내부에서 음극 파편이 합선을 일으켜 화재의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배터리는 삼성SDI가 제조했으며, BMW는 2022년 i4 eDrive40 화재 사건 이후인 4월 16일에 이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BMW는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리콜 조치 전까지 가급적 차를 운행하지 않기를 권고했고 화재 발생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야외 주차장을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아직까지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조사를 시작한 것은 사실이며, 이는 배터리 제조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현재 미국에서 BMW iX x Drive 50 2022 차량과 미국 외 다른 지역에서 iX M60 2022 차량 등 차량 2대에서 같은 문제가 확인됐다.

BMW는 해당 사용자에게 무료로 배터리를 교체해 줄 예정이며 리콜은 오는 9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국내 리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해당 차량에 쓰이는 배터리는 BMW가 자체 개발했지만 양산은 삼성SDI와 CATL에게 공급받고 있어 양측의 대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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