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10년째 소방청과 함께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고양 풍동 아파트 건설 현장 인근에서 소방청과 공동으로 10년 동안 실시해 온 화재예방활동을 기념하고, 올해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과 이흥교 소방청장은 직접 주택 외벽을 도색하고 낡은 조명등을 교체했다. 소화기와 연기 감지기도 설치했다.
지난 16일부터 양 기관 임직원들은 30년이 넘은 노후주택에서 고혈압, 편마비로 불편을 겪고 계신 홀몸어르신 세대를 대상으로 화재를 예방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집을 수리해오고 있다. 지붕 방수 작업과 바닥 누수공사를 진행하고 보일러와 창호, 도배, 장판을 교체했다. 화재 예방을 위해 인버터와 주택용 소방시설 등 화재안전 물품도 설치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까지 포스코건설의 전국 현장 인근에서 총 2872건의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추진했다. 올해에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경기, 경북 등 9개 현장에서 301가구를 선정해 스프레이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휴대용비상조명등, 화재방지스티커, 자동캡 멀티탭으로 구성된 안심화재예방키트 설치와 주거환경개선 집수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창호와 보일러교체로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에코드림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경제적인 도움까지 줄 예정이다.
한 사장은 “지난 10년간 한결같이 함께해 온 소방청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의 안전과 환경을 세심하게 살펴 지역사회와 공생하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