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공헌협회(회장 국도형)와 희망조약돌(이사장 이재원)은 지난 9월 15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미혼모 인식개선 및 지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이름은 ‘나눔 1도’이며, 퍼블릭뉴스가 후원한다.
‘나눔 1도’ 캠페인은 사회 사각지대에 있는 미혼모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직접 조사하고 이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이 캠페인은 지난 9월 1일 미혼모와 대면 인터뷰에서 출발했다. 인터뷰는 한국사회공헌협회 사회공헌청년위원회 청년챔프단이 진행했다.
10살 발달장애 딸을 키우고 있는 미혼모 김 모 씨는 ”돈도 걱정이지만 제일 걱정인 건 아이 돌봄이다“라며 ”건강 문제로 아이를 돌봐줄 곳을 여럿 알아봤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서, 혹은 다문화가정에 우선되는 등 대기열이 너무 심했다“라고 미혼모 관련 현 정책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또 미혼모 최 모 씨는 ”돌봄 서비스의 경우 도우미 분들이 매뉴얼을 잘 따라주지 않는다“라며 ”아이 목욕이나 세탁의 경우 업무가 아니라고 하며 해주지 않지만 이는 매뉴얼에는 도우미 업무로 명시돼있다“라고 자신이 겪은 피해사례를 전했다.
한국사회공헌협회와 희망조약돌은 최총 5인의 미혼모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지원하는 생필품은 희망조약돌이 제공한다. 청년챔프단 단원들과 희망조악돌은 미혼모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손편지와 함께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사회공헌협회는 지난 6일부터 협회 내 온라인서포터즈와 함께 캠페인 확산을 위해 콘텐츠를 제작해 각종 SNS에 업로드 중이다.
김선오 한국사회공헌협회 사회공헌청년위원회 청년의장은 ”숨겨진 미혼모들의 실태를 더 많은 곳에 전달하고 잘못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데 기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퍼블릭뉴스는 이번 캠페인의 미혼모 인터뷰 내용을 기사로 다루며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