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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석진영 기자

국가직 7급 공채 1차 필기시험 실시...인사처, 방역대채 완비

  • 입력 2021.07.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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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전국 17개 시·도, 8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져
- 이번 공채 시험의 경쟁률은 47.8:1...총 3만 8947명이 지원해

코로나19 확산의 방지와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2021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1차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일부터 시행중인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에 따라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10일 7급 공채 1차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8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지며, 합격자는 8월 1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된다. 이번 시험은 총 815명 선발에 3만 8,947명이 지원해 평균 47.8: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인사처가 안전한 시험운영을 위해 방역당국 등과 협의해 시행하는 시험 방역대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수험생 사전관리 대책

인사처는 방역당국 및 관계기관 등의 협조를 받아 수험생 전원에 대해 확진 또는 자가격리 여부 및 출입국 사실을 확인한다.

특히, 시험 2주일 전부터 건강상태나 출입국 이력 등에 대해 스스로 신고할 수 있는 자진신고시스템(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접속)을 운영한다. 자진신고시스템 운영기간은 시험 전 2주간(6.28∼7.9)이며, 수험생 뿐 아니라 감독관 등 시험 종사자까지 확대, 관리한다.

▲ 확진자·자가격리자 응시대책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에 대해서도 본인이 응시를 희망하는 경우 철저한 방역 관리 하에 응시를 허용할 방침이다.

인사처는 방역당국의 시험방역 지침에 따라 주치의로부터 응시 가능한 상태임을 확인받은 수험생에 대해 방역당국이 지정한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인사처 직원으로 구성된 시험관리관이 해당 시설에 파견돼 일반 수험생과 동일한 절차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한다.

자가격리자의 경우, 방역당국과 협의해 별도 장소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에 따라 수험생이 확진 또는 자가격리 판정을 받는 경우, 즉시 인사처 및 지역보건소에 신고 후, 안내에 따라야 한다.

▲ 시험장·시험실 안전대책

시험실 내 수험생간 1.5m 이상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시험실 당 수용인원은 평년 25~30명에 비해 감소된 20명 이하로 운영한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주출입구를 단일화하고, 출입자 전원에 대해 발열검사를 실시해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을 보이는 수험생은 별도로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된다.

시험장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시험장 소독·환기 및 시험관계자·응시자 외 출입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감염을 예방하고 수험생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 사후관리 대책

수험생이나 시험 감독관에 대한 사후관리 대책도 마련됐다. 시험 당일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보인 수험생 등에 대해서는 2주간 건강상태 이상 유무를 계속적으로 확인·관찰할 예정이다. 특히, 확진자·자가격리자가 응시한 시험실 감독관에 대해서도 2주간 건강상태를 확인하도록 했다.

한편, 시험을 총괄하는 서한순 인재채용국장은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공정한 시험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수험생들은 안전한 시험 운영을 위해 개인 스스로가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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