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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무칼럼
  • 기자명 박광무 교수

[박광무 박사의 청춘칼럼] 필승 공부방법과 실천

  • 입력 2017.12.19 13:43
  • 댓글 0
2018년 공시 기회의 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를 나의 기회로 잡기위한 필승 공부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공부에 왕도는 없습니다.
그러나 각자에게 최적의 공부방법과 비결은 분명 존재합니다.

이를 찾고 실천하는 것이 최선이죠.
시험일에 역산하여 일별·주별·월별·60일·90일·6개월·1년의 공부계획은 필수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계획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또한 처음부터 너무 의욕을 부리면 중간에 나가떨어지기 십상입니다.

너무 소극적인 계획도 곤란하지만 지나치게 과도한 시간계획으로 스스로 실천하지 못하고 매일의 목표 공부량에 밀려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나의 적정 공부시간과 공부방법과 장소를 결정하고 이를 성실하게 실천하여 나가는 것이 긴 공시와 고시의 과정에서 지치지 않고 마침내 결승선까지 도달하는 길입니다.

대한민국 공무원!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나 되는 건 아닙니다.
공채를 통한 공무원 되기는 공직을 향한 최선의 길이며 다른 선택이 없습니다.
그 의미는 다른 길로는 자부심 충만하게 일하는 구조가 될 수 없다는 것이며 여러분 스스로도 결코 만족할 수 없다는 뜻을 내포합니다.

공무원은 분명 현재 대한민국에서 선망과 질시의 대상입니다.

선망의 대상이라 함은 누구나 하고 싶어 한다는 점이며, 질시의 대상이라 함은 공무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혹은 자신이 하지 못하는 데에서 오는 콤플렉스가 함께 작용하여 나타나는 현상이라 할 것입니다.

여러분! 공무원 되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어떻게 들어갈 것입니까? 오늘은 필기시험의 준비를 중심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공시 혹은 고시가 다른 공기업이나 대기업의 입사시험과 본질적으로 다른 점은 시험과목이 많다는 점입니다.

9급의 경우 5과목, 7급은 7과목, 그리고 고등고시는 1차·2차로 나뉘어서 모두 10~12과목이나 됩니다.
따라서 시험 준비에 있어서 타 분야 취업시험과는 다른 차원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그 시작은 일일 공부 전략에서 출발합니다.

40대1에서 150대1의 경쟁률을 넘어서 나의 합격선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이를 위한 일일 공부방법과 주간 공부일정은 어떻게 짤 것인가? 나아가서 한 달 계획과 3개월·6개월 계획은 어떻게 짤 것인가가 최대의 현안입니다.

하루 공부시간에 대하여는 10시간부터 15시간까지 할 수 있습니다.
하루만 반짝 공부한다면 물론 17시간도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주일 내내 공부한다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더욱이 한 달을 잡고 공부시간을 계산하면 더욱 다르게 됩니다.
하루 공부시간은 결론적으로 말하여 처음 출발시점에서는 10시간을 기준으로 잡는다면 좋을 것입니다.

열심히 하면 13시간 내지 15시간도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15시간 공부를 계속할 수 있느냐?’ 입니다.
제가 말하는 공부시간이란 정신을 차리고 집중하는 순수공부시간을 의미합니다.

정신집중이 잘 안되거나 졸면서 공부한 시간은 제외됩니다.

따라서 하루 13시간을 꾸준히 확보할 수 있다면 이는 매우 성실하게 많이 하는 경우라 하겠습니다.
이처럼 하여서 한 달에 300시간에서 350시간을 확보한다면 이는 매우 성공적인 공부가 됩니다.
이 같이 실천하기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일체의 외부 약속을 끊는다는 결단으로 임하여야만 가능합니다.

한시적인 생활의 단순화가 요구됩니다.

이를 하지 못한다면 그만큼 공시와 고시준비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도 확정적인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데에 더욱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나는 머리가 뛰어나게 좋아서 한번 보고 안 잊어버린다.
’고하는 사람은 공무원시험을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그분들은 고도의 과학기술자가 되거나 첨단 공학 분야 학자 혹은 물리학자 등이 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저는 시험 준비기간 중 공부를 위하여 중요한 수험정보와 관련된 특강이나 고시정보지 구독 혹은 스터디그룹과의 만남을 제외하고는 의식적으로 모든 외부 만남을 끊었습니다.
그것이 집중적인 공부를 가능케 하였고 공시의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일일공부시간 확보에 관하여 말씀드립니다.
하루 중 오전에는 주로 난해한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전략상 유효합니다.

만약에 국사가 어렵다고 느낀다면 이를 오전에 배치하여 정신이 가장 맑을 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전략과목을 배치합니다.

특히 점심 식후에는 졸음이 몰려오기 십상입니다.

이 때 내가 잘 할 수 있고 자신 있는 과목을 배치하여 졸음도 쫓고 공부도 자신감을 가지고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좀 더 마음이 편한 과목을 할 수 있습니다.
영어의 경우에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이 요구되며 또 하루아침에 결코 성적이 향상되지 않으므로 꾸준히 매일 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수입니다.

9급과 7급이 조금 다르지만 단어·독해·듣기·말하기 등 모든 면에서 준비해야 하므로 매일 영어공부시간을 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에 영어에 이미 자신 있거나 이를 전공한 분이라면 상황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즉 오전에 난해과목을 먼저하고 영어 독해 혹은 문법을 하고 오후에 전략과목을 하고 이어서 영어의 다른 분야를 합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좀 더 자신에게 편한 과목을 공부합니다.
제가 하루 공부시간을 오전·오후·저녁으로 나누는 것은 적어도 오전에 4시간, 오후 4~5시간, 그리고 저녁에 3~5시간을 기준으로 잡는 것입니다.

이 경우 하루 12~14시간 정도 나오겠지요. 만약 한시적이나마 15시간을 공부하려면 밤 11시 정도까지 매우 집중력을 발휘하여 공부하여야만 이 시간수가 나옵니다. 그리고 다음날 같은 패턴이 반복되어야 제대로 공부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매일의 학습목표량을 달성하여야 제대로 한다는 말입니다.
그게 3일 정도 가고 하루 쉬어버린다면 이는 매일 10시간을 꾸준히 하는 것만 못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주간 공부시간 배정입니다.
9급의 경우 5과목입니다.
따라서 주간 공부시간을 2+2/1 전략으로 가면 좋을 것입니다.

이는 영어는 기본으로 매일하고 하루에 오전과 저녁으로 나뉘어서 2과목씩 이틀 단위로 과목을 바꾸는 것입니다.

가령 오전에 국어·영어 각 2시간, 오후에 사회·영어 각 2~3시간, 저녁에 국어 혹은 사회 진도 더 나가기 혹은 미진한 부분 복습 등으로 짜는 것입니다.

복습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내가 그것을 언제 공부했지?’라고 할 정도로 기억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복습은 기억을 돕는 필수과정입니다.
그리고 2일차는 가령 행정학개론과 국사를 그러한 방식으로 공부합니다.
영어는 물론 매일 하는 거죠. 이를 월화/수목/금토로 매주 5과목을 3회를 반복합니다.
그리고 일요일은 교회나 종교활동참여, 부족과목 보충, 휴식과 충전의 시간으로 활용합니다.
이것은 전형적인 집중학습의 시간 배정사례입니다.
같은 요령으로 7급의 경우에는 2+2+2/1 혹은 3+3/1의 패턴으로 할 수 있습니다.
즉 7급에서는 주 단위로 3회전 혹은 2회전이 되는 것이죠. 저는 이 같은 생활을 9급이나 7급이나 행정고등고시공부에서 늘 동일하게 적용하였습니다. 특강이나 모의고사 응시 때에도 이 같은 시간 원칙을 적용하여 비례적으로 공부하였고 페이스를 유지하려고 애썼습니다. 그것이 단기 합격의 길로 인도하였습니다. 행정고등고시의 경우는 나중에 따로 좀 더 말씀드릴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기숙학원이나 단기 특강 과정을 수강하는 경우라면 이에 맞추어서 학원수강시간과 자신의 예·복습 시간을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학원의 시간표와 자신의 학습시간을 절충하여 시간을 안배함이 필요합니다.

기숙학원이나 단기 특강은 특히나 집중하여 해당과목 혹은 전 과목을 매우 강도 높게 학습하게 되므로 무엇보다도 예습과 복습이 필수입니다.

이를 놓치면 아무리 강의를 반복하여 들어도 안됩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예습과 복습을 하고야만 밥을 먹겠다는 필살의 의지로 임할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게 잘 안되죠. 그러나 마음먹으면 또 합니다.
그것이 나중에 공직에 진출하였을 때에도 어려운 일을 극복하는 힘을 가지게 하여줍니다. 여러분의 필승합격을 기원합니다! 파이팅! 성균관대 초빙교수(국정전문대학원) 이화여대 외래교수(정책과학대학원), 행정학박사,호 동천(東泉), 시인,수필가,칼럼니스트. 9급(18세) 7급(21세) 5급행정고등고시 합격(32세), 울진중고 한국방송통신대 성균관대 서울대행정대학원 성균관대국정전문대학원 졸업, 김천우체국(9급),문교부(7급),문화부 문화예술국장,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차관급 국가연구기관장)역임, 저서:「한국문화정책론」,「975공스타그램」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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