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중기 공포양식을 보여주는 ‘문수사 대웅전’과 계곡 위에 세운 대형 누각인 ‘의성 고운사 가운루’가 국가 보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9일 고창 문수사 대웅전(高敞 文殊寺 大雄殿)과 의성 고운사 가운루(義城 孤雲寺 駕雲樓)를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먼저 고창 문수사 대웅전은 전라도 지역 대표 문수도량인 문수사의 주불전(主佛殿)으로, 보물로 지정된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을 봉안하고 있는 건물이다.문수사는 644년(백제 의자왕 4)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전하나 기록으로 확인할 수는 없다. 다만 문수사 창건기
광주광역시 서구는‘따뜻한 서구 마을생태계 구축’을 위한 2024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3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2월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 후 공모사업 접수와 함께 사업계획 작성법 등 교육‧컨설팅을 마련했으며 마을공동체위원회 등 심사절차를 거쳐 최종 90개 단체에 보조금 3억2000여 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이번 공모사업은 ▲마을공동체(자유) ▲아파트공동체(자유) ▲기획공모(협력사업, 기후위기대응, 서로이음 리빙랩, 소통방)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됐으며 서구는 관내 주민모임 또는 단체에 각 200만~1000만원
“충북 청주만의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로 시민뿐 아니라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달달한 청주의 꿀잼 매력을 선보이고, 꿀잼도시로서의 확실한 도약을 알리겠습니다.”충북 청주는 올 한해 청주만의 달달한 꿀잼 축제로 ‘숨 돌릴 틈 없이! 끊임없이! ’ 즐거울 예정이다.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들의 즐겁고 살맛나는 삶을 보장하기 위해 꿀잼 공간 조성 뿐 아니라 꿀잼 축제·행사 개최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3월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축제·청주예술제, 5월 도시농업페스티벌·가드닝페스티벌, 6월 청주문화유산 야행, 9월 직지문화축제, 10월 청원생명축제
“우리 역사책은 사명대사를 일컬어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이끈 승려라고 짧게 서술한다. 하지만 적국인 일본의 기록은 굉장히 구체적이다. 사명대사를 다룬 일본의 문헌과 자료가 굉장히 많다. 일본군의 선봉 가토 기요마사는 사명대사와 나눈 서간문을 일본 구마모토현에 있는 그의 개인 사찰 혼묘지에 보관했을 정도고,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자신과 담판 지으러 온 사명대사를 만난 뒤 ‘살아 있는 부처’라며 조선인 포로 1500여 명을 풀어줬다. 명나라의 이여송 장군은 ‘사명대사가 없었으면 전쟁을 이기지 못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런 역사적 사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안동 병산서원을 방문해 우리 사회 정신문화의 큰 스승인 유림 30여 명과 함께 지역 발전의 해법을 찾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대통령의 안동 방문은 대통령 당선 직후인 지난해 4월에 이어 약 18개월 만으로,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안동 유림을 만나 다시 방문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입니다.대통령은 박수로 환영하는 유림 어르신들 한분 한분과 악수하고 따뜻한 환영에 감사를 표했습니다.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국가를 운영하는데 좋은 말씀을 들었다”며 “늘 제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콘텐츠·명인 등을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로컬100’은 지난 3월 발표한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 전략’의 후속 조치로, 지역 대표 유·무형 문화자원을 선정·홍보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문체부는 지역의 문화, 예술, 역사, 관광, 생활양식 등 지역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유·무형의 지역문화 명소와 지역문화 콘텐츠, 지역문화 명인 등 ‘로컬100’을 2년 동안 국내외에 집중적으로 홍보한다.지역문화 명소로는 ▲지역만의 문화적 가치를 담고 있는
[퍼블릭뉴스=전병준 기자]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2023 명량대첩축제가 오는 9월 8일부터 3일간 해남-진도 울돌목 일원에서 개최된다.전라남도와 해남군, 진도군이 공동주최하고, 재단법인 명량대첩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명량대첩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기적의 대승, 명량대첩 승리를 기념하는 호국 역사문화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다.올해 축제는 해남을 주 무대로 하여, 명량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퍼블릭뉴스=박진우 기자]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지난 11일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를 끝으로 막을 내리고 참여 대원들이 순차적으로 귀국길에 올랐다.고양시에서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페루, 몰디브, 콩고, 시에라리온, 아루바, 안티쿠아바부다, 한국 등 7개국 529명이 관내 3개 시설에 체류했다. 이 중 12일~13일 316명이 귀국했고, 남은 213명은 오는 17일까지 분산하여 순차적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시는 오는 17일까지 잔류하는 대원들에게 숙소와 교통편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고양시는 태풍 ‘카눈’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에서 거북선을 최초로 출전시킨 1592년 7월 8일이 ‘방위산업의 날’로 기념된다.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매년 7월 8일을 ‘방위산업의 날’로 제정하고 방위산업공제조합 가입대상을 확대하는 ‘방위산업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이날 공포됐다고 밝혔다.조선 수군은 1592년 7월 8일 사천해전에 거북선 2척을 최초로 투입해 왜선 13척을 격파했다. 방사청은 국민과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방위산업의 날에 적합한 날짜를 설문조사 한결과 최초 거북선 출전일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방사청 관계자는
8월 1일 화요일 정례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장관께서는 국외 공무 출장 중입니다. 차관께서는 국무회의에 참석 중입니다. 오늘 제공해드릴 자료는 모두 3건입니다. 먼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오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쿠르바노프 국방 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국방 및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두 번째로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는 군사문헌집 번역사업의 일환으로 임진왜란 당시 전황과 군사외교 활동 등이 담겨 사료적 가치가 높은 용사잡록을 번역하여 발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군은 오늘부터 8월 15일까지 공군 인터넷 누리집을 통해 제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쌍림면 고곡리 소재 도암서원에서 운영위원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사를 봉행했다.이번 도암서원 향사는 초헌관에 이남철 고령군수, 아헌관에 김종열 고령김씨 대종회 회장, 종헌관에 이해도 낙강칠현 후손이 맡은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도암서원 향사는 고령 출신 유학자이자 임진왜란 의병장과 경상 의병도대장으로 치열한 항쟁을 벌이다 순국한 송암 김면장군에 대한 향사로 매년 음력 3월 10일 도암서원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사의식이다.이날 초헌관을 맡은 이남철 군수
전남 해남과 제주의 출입통제소로서, 제주말을 수송하던 통로가 되었던 이진성지에 대한 국가사적 지정이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해남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해남 이진성지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자문위원회 및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이진성은 해남군 북평면 이진마을을 둘러싼 석성으로, 전라남도 기념물 제120호에 지정돼 있다. 성벽 길이는 940여m, 남북의 구릉지를 이용해 축성한 남북장축의 타원형 진성으로 해남에 남아있는 여러 성 중 가장 완벽하게 형체를 유지하고 있다.선조 21년(1588) 진을 세웠으
2023 목포 유달산 봄축제가 오는 4월 8일부터 9일까지 유달산과 원도심 일원에서 ‘유달산의 봄, 이순신의 재탄생!’ 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남도에서 시작되는 봄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이번 봄축제는 유달산의 꽃과 함께 4월의 신록이 어우러진 유달산의 봄 정취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유달산 봄축제’는 봄을 알리는 목포의 대표 계절 축제로 그동안에는 코로나19로 제한적으로 열리다가 4년여만에 전면 대면 축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활력을 주고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갈증을 해소
윤석열 대통령 부부, 일본 동포 초청 간담회 참석 관련 이도운 대변인 서면 브리핑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일본 방문 첫 일정으로 오늘(3/16, 목) 오후, 동경 제국호텔에서 현지 동포를 초청하여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간담회장에 동경한국학교 합창단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입장했습니다.대통령은 “도쿄에 와서 여러분들을 뵈니 기쁠 뿐만 아니라 가슴이 벅차다”고 하면서, “김대중 前 대통령이 25년 전 오부치 총리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선언하면서 ‘한일은 1,500여년간 우호 협력 관계였고, 임진왜란, 일
전남 장성군이 지난 11일 망암 변이중 선생이 배향된 봉암서원에서 춘향제를 열었다. 황주변씨 문중과 유림, 상무대 포병학교 신종승 대령과 변이중대대장 조원근 중령, 박병진 포병학교 주임원사, 이경래 변이중대대 주임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조선시대 문신인 변이중 선생은 임진왜란 당시 화차를 제작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앞서 제작된 문종 화차의 개량형으로, 40정의 승자총통을 일제히 발사할 수 있는 무기다. 수레 사방에 방호판을 장착하고 그 안에 병사가 들어가 운용하는 방식이다. 일본군의 조총에 맞서기 위해 사재를 털어 30
신기술 융합 문화콘텐츠 체험공간인 ‘광화시대’가 ‘K-컬처 스퀘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탈바꿈한다.‘K-컬처 스퀘어’는 우리나라의 매력적인 문화자원을 3차원 미디어아트 등 신기술 융합 콘텐츠로 구현해 광화문 일대에 전시하고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문화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은 ‘K-컬처’의 ‘K’를 강조하고, 기본색인 보라색으로 K-컬처의 ‘유일무이한 가치’를 표현했다. 창의성의 근간인 ‘자유’의 파란색과 ‘내재된 정신과 힘’의 의미를 표현한 노란색, ‘실행력’을 상징하는 붉은색으로 디자인을 변환해 다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청주에서 다채로운 축제·행사가 준비돼 관심이 뜨겁다.청주시에 따르면 직지문화제와 청주읍성큰잔치를 시작으로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 청남대재즈토닉페스티벌, 청원생명축제와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등 코로나19로 수년간 개최되지 못했던 축제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오랜만에 단장을 하며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직지, 문명의 불꽃 ‘직지문화제’4년 만에 돌아온 2022년 직지문화제가 오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직지 문명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평일 오후 4시~10시, 주말 오
김철우 협의회장(보성군수)은“남해안남중권 이라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상생협력의 모델로 그 지평을 넓힐 것”이라며, “정부와 다른 광역단체와의 협력도 중요해진 만큼, 앞으로 회원 시·군과 다양한 정책행보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19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역 호우피해 지원을 위해 (사)전국재해구호협회에 구호성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전남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과 경남 진주시, 사천시, 하동군, 남해군 9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로 구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소개된 팽나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팽나무 마을 숲이 있는 ‘보성 전일리 팽나무 숲’이 주목받고 있다.5일 보성군에 따르면, 회천면 ‘보성 전일리 팽나무 숲’은 1987년 전라남도기념물 ‘보성 전일리 팽나무 줄나무’로 지정됐다가 2007년 천연기념물 제480호로 지정됐다.마을앞 수로를 따라 팽나무 18그루와 푸조나무 1그루가 하나의 숲으로 천연기념물로 관리되고 있다. 팽나무 수령은 300~500년 정도이며, 높이 9~15m, 둘레는 1.2~4.9m에 달한다.한 그루만
여수시가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과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해양관광 휴양도시’로의 재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여수시에 따르면 여수를 찾은 관광객 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19년 1,300만 명에서 2020년에는 870만 명으로 35%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다시 12% 상승해 977만 명이 방문했고, 올해는 일상회복과 함께 국내여행 수요가 늘면서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따라 여수시는 섬과 바다를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로 경쟁력을 높이고, 스마트 관광도시 기반을 조성해 대한민국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