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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 기자명 서종필 기자

삼성중공업(주),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국가인적자원개발사업 ‘트리플 크라운’ 달성

  • 입력 2023.04.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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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6일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 삼성중공업㈜ 정진택 사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어수봉 이사장 등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삼성중공업㈜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이 개최되었다 [사진=삼성중공업(주)]
지난해 10월 6일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 삼성중공업㈜ 정진택 사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어수봉 이사장 등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삼성중공업㈜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이 개최되었다 [사진=삼성중공업(주)]

삼성중공업(주)은 조선업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발휘해 오면서 지금까지 한국경제에 큰 기여를 해 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회사가 습득한 인적자원개발 관련 역량과 노하우를 조선분야 중소기업들과 지역사회와 공유하여, 대중소상생 측면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기 위해서 노력해 오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사업의 대표적 예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사업’, ‘K-Digital Platform 사업’이 있다. 이들 사업에는 대기업이 보유한 인적자원개발 역량 및 인프라를 중소기업 및 지역사업에 공유하여 관련 분야 및 지역 사회의 인적자원개발에 기여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기업이 이들 사업에 참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중소상생과 기업이 사회적 책임 관점에 큰 의미가 있는데, 삼성중공업(주)은 참여의 수준을 넘어서 이 세 가지 사업 모두에서 우수 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되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즉, 국가인적자원개발사업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것이다.

1990년 말에서 2000년대 초, 한국은 조선분야에서 일본과 세계1위 자리를 두고 각축을 벌이고 있었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소들이 필요하였지만, 무엇보다 중요했던 것은 바로 10mm~80mm 정도의 철판을 능숙하게 용접해 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용접기술을 갖춘 숙련된 기능인력의 확보였다. 대기업에서는 자체 교육훈련 인프라를 통해서, 이렇게 우수한 기능인력을 자체적으로 육성할 수 있었지만, 문제는 교육훈련의 노하우와 이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들이었다.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조선업종에서도 동일한 가치사슬 상에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의 역량이 같이 성장해야 최종 완성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으므로, 조선업종 중소기업의 인적자원개발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요구에 맞추어 탄생한 사업이 바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이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은 고용기금을 활용하여 대기업이 자사의 우수한 교육훈련 역량과 인프라를 동원하여 관련분야 중소기업 근로자를 교육훈련시키는 사업이다. 여기서, 고용노동부가 사업 전반을 기획·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사업의 실행을 맡고,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대기업, 협회, 및 대학이 교육훈련을 맡고, 협약을 맺은 중소기업이 교육훈련을 받을 훈련생을 파견하는 것처럼 다수의 이해관계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여 국가수준의 인적자원을 개발한다는 의미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이라고 명명하였다. 이러한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는 다른 산업분야에도 적용되었고, 이후 지금까지 20년 이상의 세월 동안 꾸준히 발전해 오고 있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업사업이 국가경쟁력 제고에 미친 영향을 조선업 하나만 봐도 쉽게 확인된다. 한국의 조선산업은 2015년을 전후하여 중국에 잠시 밀린 적이 있지만, 2000년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세계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이 인적자원개발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크게 공헌해 오고 있다.

아무리 우수한 제도나 사업이라고 하더라도 시대적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면 고인물이 되고 만다. 최근 인공지능과 다기능 로봇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전개되고,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 탄소중립으로 대표되는 ESG경영이 대세로 자리잡게 됐다. 이에 따라서, 각 산업별로 판도가 바뀌어 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서 변화해야만 하고, 이런 노력은 인적자원개발 분야에서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대기업은 자체의 역량으로 이런 변화를 감지하고 대처해 나갈 수 있지만, 격변의 시기에 가장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것은 역시 중소기업이다. 고용노동부는 2000년 초반 발휘하였던 지혜를 현재와 같은 격변의 시기에도 적용하여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진화된 형태의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하나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사업’이고, 또 하나는 ‘K-Digital Platform 사업’이다.

최근 경영의 대세로 자리잡은 ESG경영에 따라서 각 산업별로 근본적 변화가 일어나는 산업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 예로,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추어서 내연기관 차량 생산이 줄어들고, 이을 대체하여, 미래에는 전기차 생산이 비약적으로 늘고 있다. 이처럼 자동차 분야의 산업전환으로 인하여, 기존 일자리의 대규모 감소와 더불어 새로운 분야의 대규모 고용 확대가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단위의 인적자원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같이, 각 분야의 산업전환으로 말미암아 요구되는 인적자원의 대규모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 마련된 사업이 바로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기업의 사업전환과 근로자의 직무전환이 예상되는 분야에 대기업 및 관련분야 대표 협회가 직업능력개발훈련 플랫폼을 구축하여 관련 분야 종사자가 변화에 맞게 직업능력을 전환하는 것을 돕는 사업이다.

탄소중립으로 대표되는 ESG경영과 더불어, 또 하나의 큰 변화를 꼽는다면 디지털화이다. 최근 모든 산업분야에서 디지털 요소가 강화되고 있어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국가 전반적으로 디지털 역량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그런데, 디지털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인프라와 인력이 대기업과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서, 국가 전반에 걸쳐서 디지털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지방과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 역량을 강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추어 개발된 사업이 바로 ‘K-Digital Platform 사업’인데, ‘디지털 융합훈련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중소기업 재직자·구직 청년, 영세자영업자 등 다양한 지역 내 훈련 수요자에게 개방하고, 디지털 융합훈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00년 대 초반 조선업을 중심으로 탄생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은 현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하고 있으며, 시대적 요구에 발맞추어,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사업’과 ‘K-Digital Platform 사업’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상 세 가지 국가인적자원개발 사업에서의 공통점은 해당 분야 교육훈련 인프라와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대기업 및 관련 분야 대표협회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참여가 있어야 사업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삼성중공업(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삼성중공업(주)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초창기 시절부터 참여하여, 자사의 교육훈련 역량을 중소기업과 공유해 오고 있다. 그리고 최근 디지털화와 산업전환에 발맞추어 새로운 시작된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사업’과 ‘K-Digital Platform 사업’에도 가장 빠르게 참여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삼성중공업(주) 기술연수원은 이미 오래 전부터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하여 조선분야 중소기업의 기능인력을 육성하며 조선 및 지역 산업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하고 있다. 둘째, 최근 시행된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사업’에 참여하여, 앞으로 요구되는 미래형 선박인 친환경·저탄소 선박 건조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여,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산업전환에 대비하고 있다. 셋째, 마찬가지로 최근 시행된 ‘K-Digital Platform 사업’에도 참여하여, 미래형 선박설계 역량을 높이고, 동시에 경남 거제거점 핵심 디지털 플랫폼 시설을 구축하여 지역사회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있다.

보다 더 주목할 점은 삼성중공업(주)의 노력을 형식적 참여에만 그치지 않고, 질적으로 측면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중공업(주)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2022년도 성과평가에서 S등급 평가 받으며 대중소상생형 공동훈련센터 전국1위로 선정되는 영애를 안았다. 나아가, 지난 4월 7일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사업’과 ‘K-Digital Platform 사업’ 에서도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한국의 국가인적자원개발 사업을 대표하는 세 가지 사업, 즉,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사업’, ‘K-Digital Platform 사업’ 모두에서 삼성중공업(주)은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되어서, 국가인적자원개발사업에서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놀라운 업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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