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인터뷰
  • 기자명 김태연 기자

일진산업 ‘EM30s 시스템’으로 층간소음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다

  • 입력 2022.05.07 08:36
  • 댓글 0

(주)일진산업 황지원 대표

층간소음은 심각한 사회 문제이자 이웃 간 갈등이다. 더욱 심각한 사실은 층간소음 신고 건수는 매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층간소음 피해를 접수하고 대응하는 한국환경공단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된 신고는 2012년 8,795건에서 지난해 4만 6,596건으로 큰 폭으로 뛰었다. 층간소음으로 촉발된 범죄도 갈수록 잔혹해지고 있다. 매스컴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층간소음 문제는 가벼운 말다툼부터 살인으로까지 번지며 이에 관한 자구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일진산업(대표 황지원)의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한 혁신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일진산업은 층간소음 저감기술 일체형 완충재 ‘E-con 시스템’에 이어 최근 신공법 ‘EM30s 시스템’을 개발하며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의 해결책을 명쾌하게 제시했다. 이를 통해 아파트 거실에서도 아이들이 운동장처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가는 일진산업 황지원 대표를 인터뷰했다.

 

㈜일진산업 황지원 대표는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한 혁신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진산업은 층간소음 저감기술 일체형 완충재 ‘E-con 시스템’에 이어 최근 신공법 ‘EM30s 시스템’을 개발하며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의 해결책을 명쾌하게 제시했다.
㈜일진산업 황지원 대표는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한 혁신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진산업은 층간소음 저감기술 일체형 완충재 ‘E-con 시스템’에 이어 최근 신공법 ‘EM30s 시스템’을 개발하며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의 해결책을 명쾌하게 제시했다.

 

Q. 일진산업을 소개해 달라

황지원 대표> 경상북도 경산에 있는 일진산업은 1988년 10월에 설립된 이래로 아파트 단열공사만 전문으로 하여 오늘날에 이르렀다. 편안하고 건강한 공동주택 문화 조성을 목표로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 일진산업은 2004년 단열 전문기업에서 층간소음 완충재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했으며, 층간소음을 혁신적으로 차단하는 일체형 완충재 E-con 시스템을 개발하며 업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E-con 시스템은 뛰어난 경쟁력을 인정받아 2014년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공모에서 신기술로 지정된 것에 이어 실제 아파트 성능 검사 등을 거친 후 2016년 시공을 위한 최종승인을 획득했다. 그리하여 일진산업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E-con 시스템을 적용하여 시공하게 되었는데, 2019년 시행된 감사원 전수 조사 결과에서 이 시스템은 ‘경량콘크리트 구조체 소음제를 직접 채움으로써 바닥 공진 현상을 없애고, 고품질 고성능이며 안정적이고 매우 우수하다’라는 호평을 받으며 제품력이 공인됐다. 이에 일진산업은 그간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물론 경남기업, 풍림산업, 신세계건설, 한일건설 등 전국 130개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E-con 시스템을 시공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층간소음 완충재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일진산업이 개발한 EM30s 시스템은 기존 공법의 바닥구조형식은 유지하면서 기존 70mm기포콘크리트 층을 이곳의 특수기술을 적용한 신소재로 대체하여 층간소음을 원천차단하는 신공법이다.
일진산업이 개발한 EM30s 시스템은 기존 공법의 바닥구조형식은 유지하면서 기존 70mm기포콘크리트 층을 이곳의 특수기술을 적용한 신소재로 대체하여 층간소음을 원천차단하는 신공법이다.

 

Q. 일진산업이 개발한 ‘EM30s 시스템’으로 어떻게 층간소음 원천차단 할 수 있나

황지원 대표> 일진산업이 일전에 선보였던 E-con 시스템은 기존 스티로폼제 덧붙임 방식(판넨완충제+기포큰크리트) 대신 재가공한 특수 스펀지 단열성 입자를 골재에 직접 삽입하는 바닥 공사 콘크리트 직접 타설 형식으로 충격음을 42dB까지 혁신적으로 줄였다. 중량충격음이 47dB 이하면 아랫집 주민이 아무것도 감지하지 못할 정도다. 더불어 E-con 시스템은 공진 현상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침하·침습·균열 등 하자 발생도 방지할 수 있어 이 시스템에 관한 관심은 대내외적으로 아주 뜨거웠다. 하지만 일진산업은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진일보를 택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E-con 시스템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EM30s 시스템을 세상에 내놓으며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기성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은 크랙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또한, 이런 제품은 시공성이 아주 복잡하다. 그러면 자연히 품질도 나빠지게 된다. 이에 반해 EM30s 시스템은 크랙이 전혀 없다. 아울러 제가 감히 말씀드리자면 하자 역시 제로이다. 하자가 없으면 성능은 자연스레 유지된다. 이와 함께 저희 제품은 경제성도 우수하다. 기존 제품 대비 절대 비싸지 않다. 저희의 특허 기술만 보급되면 우리나라의 층간소음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EM30s 시스템은 기존 공법의 바닥구조형식은 유지하면서 기존 70mm기포콘크리트 층을 이곳의 특수기술을 적용한 신소재로 대체하여 층간소음을 원천차단하는 신공법이다. 이 시스템은 EVA칩 흡음재와 모래, 시멘트 등을 특수 유화제로 배합하여 수지몰탈 방식으로 시공한다. 즉, 기포를 메워 공진 현상을 없애 층간소음을 차단하는 원리를 지닌다. EM30s 시스템은 국내 최초 공동주택 층간소음차단 경량충격음 1등급(29dB), 중량충격음 1등급(35dB) 성능을 획득했으며, 기존 공법 대비 공사기일을 5일가량 앞당길 수 있어 원가도 절감된다. 이렇듯 수많은 강점을 가진 EM30s 시스템을 상용화하기 위해 일진산업은 현재 실물모형 테스트 진행에 한창이며, 오는 7월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사후측정 확인’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관련 대책에 고민 중인 국내 유수 건설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진산업이 개발한 EM30s 시스템은 국내 최초 공동주택 층간소음차단 경량충격음 1등급(29dB), 중량충격음 1등급(35dB) 성능을 획득했으며, 기존 공법 대비 공사기일을 5일가량 앞당길 수 있어 원가도 절감된다.
일진산업이 개발한 EM30s 시스템은 국내 최초 공동주택 층간소음차단 경량충격음 1등급(29dB), 중량충격음 1등급(35dB) 성능을 획득했으며, 기존 공법 대비 공사기일을 5일가량 앞당길 수 있어 원가도 절감된다.

 

Q. 일진산업은 상장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세워 놓았는데

황지원 대표> 제가 한평생 종사한 분야가 층간소음이기에 아파트 거주자들이 층간소음 문제없이 편안하게 살아가는 데 일조하고 싶다. 여전히 아파트는 많은 이들의 거주형태 1순위다. 그러한 아파트의 유일한 옥에 티가 바로 층간소음 문제다. 아이들이 뛰는 소리, 어른들의 발걸음 소리 등은 공동체 사회에서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되지만, 지금은 받아들일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듯하다. 그러면 성능으로 이를 보완해줘야 한다. 일진산업은 비록 지방의 작은 회사이지만, 이 분야의 오랜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일시적이 아닌 영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겠다.

일진산업은 상장기업을 꿈꾼다. 이를 위한 까다로운 조건을 이른 시일 내에 충족하여 상장기업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 그럼으로써 사회에 공헌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 앞으로도 일진산업이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하여 전력을 다하여 많은 이들의 삶의 질을 높여갈 것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