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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기자명 김남수 기자

김병국 정선측량토목설계공사 대표, “정선 발전을 위해 헌신”

  • 입력 2021.09.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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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봉사로 지역사회에 공헌

시대가 변함에 따라 이른바 ‘토박이’가 줄고 있다. 토박이는 대대로 그 땅에서 나서 오래도록 살아 내려오는 사람을 뜻한다. 농업이 주류를 이루던 전근대 시대에는 토박이가 주요 사회 구성원이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 도시화, 공업화가 급속화됨에 따라 고향을 떠나 도시로 향하는 이농 현상이 잦아졌다. 이에 과거에 흔히 볼 수 있었던 토박이의 숫자는 현격히 감소했다. ㈜정선측량토목설계공사 김병국 대표의 존재가 더욱 반가운 이유다. 김병국 대표는 강원도 정선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 정선측량토목설계공사를 이끄는 동시에 정선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선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정선측량토목설계공사 김병국 대표를 만났다. <편집자 주>

김병국 정선측량토목설계공사 대표 (사진= 정선측량토목설계공사)
김병국 정선측량토목설계공사 대표 (사진= 정선측량토목설계공사)

Q. 정선측량토목설계공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린다.

김병국 대표>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비봉로에 있는 정선측량토목설계공사는 지난 2012년에 설립된 측량·토목 설계 전문 기업이다. 최고의 기술력과 오랜 노하우를 기반으로 10년여의 세월 간 정선 지역의 측량, 토목, 산지·농지 전용 토지 인허가 대행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고객 위주의 사고와 소통을 토대로 투명하고 깨끗한 경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 내 측량산업에 있어서 가히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정선측량토목설계공사)
(사진= 정선측량토목설계공사)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김병국 대표> 정선 최고의 측량·토목 설계 전문 기업으로 우뚝 선 정선측량토목설계를 경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정선군번영연합회 사무국장, 정선읍문화체육축제위원회 위원장, 정선아라리악사모 사무국장, 정선수난전문의용소방대, 정선라이온스클럽 이사, 정선정보공업고등학교 토목과동문회 장학이사 등 다양한 직책을 맡으며 정선의 번영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 정선측량토목설계공사)
(사진= 정선측량토목설계공사)

Q. 음악 봉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김병국 대표> 음악은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음악 없는 세상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다. 저 역시 이러한 음악의 힘을 알기에 정선아라리악사모에 가입하여 오랜 세월 지역사회를 위해 악기 연주를 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당시에도 저희는 경기장을 찾은 전 세계 관광객들을 위하여 상시 대기소 등에서 연주했으며, 정선 오일장 내에 공연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상시로 공연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코로나로 인해 현재 활동이 어려워 아쉽다.

평창동계 올림픽 무료 공연 (사진= 정선측량토목설계공사)
평창동계 올림픽 무료 공연 (사진= 정선측량토목설계공사)

Q. 집을 수리하는 봉사활동도 한다는데?

김병국 대표> 정선라이온스클럽 이사로서 정선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마을 정화에 힘쓰고 있으며, 청년봉사단·로타리클럽과 협력하여 집을 수리해주는 봉사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정선군번영연합회 사무국장 직책도 맡고 있다. 정선군번영연합회는 정선군·읍·면 번영회장 및 임원이 모여 만들어놓은 연합회다. 정선군번영연합회는 정선군에서 이슈화되는 주제 해결을 위하여 정선군·읍·면 모두가 전부 힘을 합쳐 활동하고 있다.

(사진= 정선측량토목설계공사)
(사진= 정선측량토목설계공사)

Q. 평창동계올림픽 기념품 홍보 전시관도 조성했다는데?

김병국 대표> 정선측량토목설계공사 내부에 평창동계올림픽 기념품 홍보 전시관을 조성했다. 이에 메달, 입장권, 우표, 선수들이 착용한 완장 등 관련 기념품을 회사 방문객과 일반인이 즐길 수 있도록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정선읍문화체육축제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정선 동강할미꽃 축제, 정선아리랑제 등 정선의 대표 축제를 비롯한 읍·면 곳곳에서 개최 중인 지역 축제들도 물심양면 지원하며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정선정보공업고등학교 토목과동문회 장학이사를 맡아 정선의 미래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에도 한창이다.

(사진= 정선측량토목설계공사)
(사진= 정선측량토목설계공사)

Q. ‘정선 가리왕산 알파인스키장’ 문제가 ‘복원’으로 일단락됐는데?

김병국 대표> 평창동계올림픽은 진즉에 끝났지만, 이른바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 알파인스키장’ 문제는 3년간 답보상태였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마무리된 뒤에도 ‘존치와 복원’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이 문제가 드디어 일단락됐다. 정부는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 결정을 수용하여 가리왕산 복원에 착수하는 한편 오는 2024년 말까지 곤돌라를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의 이와 같은 결정이 아쉽다. 약 2,000억 원을 들여 조성한 정선 알파인 경기장의 산림이 복원하려면 또다시 1,000억 원에 가까운 국민 혈세가 들어간다. 또한, 곤돌라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면 얼마든지 국내외를 대표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만들 수 있다.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눈썰매장을 비롯해 조각공원을 만들고 루지, 산악스키 코스 등을 조성하여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 곤돌라 존치가 꼭 필요한 이유다.

Q. 향후 계획은?

김병국 대표>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선 주민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정부 측은 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곤돌라를 운영하기로 했다. 운영 기간 종료 후에 곤돌라 시설 유지 여부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정선군은 올해 안으로 곤돌라 정비와 전망대 등 곤돌라 운영준비를 완벽하게 마쳐 곤돌라를 관광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저 역시 곤돌라 시설 유지 여부가 판가름 날 향후 3년간은 정선군번영연합회 활동을 통해 힘을 보탤 전망이다. 그 후에는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한편 정선측량토목설계공사 역시 5년 후에는 훌륭한 후배가 나타나 저의 자리를 이어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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