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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국가직 전환’ 기억상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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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들에 영광의 기억 전하기 위해 관련기록물 전체 봉안
2006년 세계로 비상하는 새매 이후 두 번째

[공무원저널 = 강길수 기자] 소방청은 4월 1일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기념하기 위해 관련 기록물 전체를 ‘기억상자’에 봉안한다고 30일 전했다.

 

기억상자는 조선 세종대왕 때부터 화재가 나면 ‘종루’에서 종을 쳐서 알리던 것에 착안해 상단은 소방종, 하단은 함으로 제작했다. 함 바닥에서 소방종 상단의 용두까지의 길이를 119cm로 해 119를 상징하도록 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조선시대에는 종루, 근대 이후는 소방관서마다 설치한 소방망루에서 24시간 화재 감시 근무를 했고 화재 발견 시 종을 쳐서 출동 신호를 알렸다”라며 “이처럼 소방종은 위급한 상황을 알려 사람들을 모으거나 대피하도록 알려주는 기구의 대표 상징”이라고 소방종 부착 이유를 설명했다.

소방종에는 소방의 상징인 ‘새매’와 국가직 시행일인 ‘2020년 4월 1일’ 일자를 양각했으며 기억상자에는 ‘소방청’ 현판을 달았다. 또한 상자 안에는 국가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각종 기록물과 홍보영상, 언론보도기사 등 각종 자료들을 담았다. 여기에 전국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보내온 미래 소방에 대한 다짐문도 첨부했다.

 

아울러 정문호 소방청장의 글도 봉안할 예정이다. 이글은 국가직화의 영광스런 기억을 후배들에게 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여기에 우리 소방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서비스 시스템을 가진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는 점과 후배들의 더욱 부단히 노력해주기를 당부하는 내용도 더하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참석대상을 15명으로 한정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소방공무원들을 위해 다짐대회와 기억상자 봉안식은 영상물로 제작해 소방관서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소방종 기억상자는 향후 설립예정인 소방역사박물관에 영구 보존할 계획이며 봉인해저 시점을 별도로 명시하지 않고 영광스럽고 뜻깊은 날을 후세들이 판단해 봉인을 해제토록 했다.

 

조선호 소방청 대변인은 “소방에서 기억상자를 만든 것은 2006년 119대장정을 기념해 제작한 ‘세계로 비상하는 새매’ 이후에 두 번째다”라며 “이번 소방종 기억상자는 4월 1일 제막식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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