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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공무원 칼럼] 코로나 19(COVI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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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수험생활처럼 지내도록 최대한 노력하자

[공무원저널 = 이현준] 대한민국이 위기에 봉착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 삶이 피폐해졌다.

 

2월초까지만 해도 전염병을 이겨내는 분위기였지만 2월 하순부터 상황은 급박하게 전개되었고, 급기야 세계에서 4번째로 가장 많은 확진환자가 발생한 국가가 되었다. 코로나 19의 심각성은 우리 일상에도 깊숙이 들어왔고 전염병에 대한 공포감이 퍼져갔다.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신종플루,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같은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도 이를 슬기롭게 극복했다. 그런데 코로나 19는 그때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갑작스런 수급 부족에 따른 마스크 대란, 급증하는 확진환자와 턱없이 부족한 병원 시설 등 코로나 19와 관련된 상황은 연일 악화되고 있다. 아울러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제약이 생겼다. 다중 이용시설 이용이 중단 내지 금지되고 개인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거리에는 사람이 보이지 않고 시장이나 상가 등에도 인적이 드물었다.

 

일상생활의 위축은 심리적인 위축을 가져오면서 전염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졌다. 그래서 코로나 19를 극복하기위한 건설적인 의식만큼이나 비관적인 생각도 팽배해졌다. 물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이를 이겨내고 연대와 배려 그리고 협력과 도움을 발휘하고 있지만 각박해지는 인심도 만만치 않았다.

 

개인위생에 철저히 신경을 써도 순간적인 방심으로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사례를 목도하면서 전염병의 위력을 체감할 수 있었다.

 

필자도 코로나 19는 방송에서 마주하는 이야기로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 피부에 와 닿는 상황이 되었다. 전보로 인해 새롭게 배치 받은 부서에 한 직원이 휴가 차 해외여행을 떠났는데 그 직원이 마지막으로 들린 곳이 코로나 19가 급속하게 퍼진 곳이었다. 한국에 들어왔을 때 신체적인 이상은 없었지만 아무래도 코로나 19가 발병한 곳에서 있었기에 출근을 꺼린다는 연락이 왔다.

 

애꿎은 상황이었다. 발열이나 신체적 이상 증상이 없었지만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는 분위기가 흘렀고 해외여행을 떠났던 직원은 자가격리 기간을 가지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다행히 자가격리 기간 동안 이상 증상이 없어 휴가를 갔던 직원은 사무실로 무사히 복귀했다.

 

사무실에서는 휴가를 다녀온 직원이 부담을 갖지 않도록 노력했고 휴가를 다녀오는 직원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썼다.

 

수험생들에게도 코로나 19의 급속한 전파는 악재일 것이다. 특히 확진환자 수험생이 있던 수험가 곳곳은 폐쇄 조치가 되고 방역이 이뤄지면서 수험생 각자 계획에 차질을 빚게 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미 5급 공채 시험은 연기되었고 국가직 9급 공채 시험도 미뤄졌다.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수험가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시험 연기의 경우 개인별로 맞춰놓은 수험 일정에 영향을 줄 것은 분명하다. 물론 시험 연기가 각 개인에게 미칠 득실은 따져봐야겠지만 전반적으로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의연하게 난국을 헤쳐가야 한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밖에 할 수 없지만 외부 상황에 흔들릴 필요는 없다. 평소처럼 일상생활을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평소와 비슷하게 수험생활을 가져가야만 한다.

 

평소보다 개인위생에 더 신경 쓰고 가능하면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피로하지 않게 신체 리듬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험공부에 영향을 받더라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다.

 

코로나 19 사태는 나 한 사람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 수험생 모두에게 영향을 줄 것이다. 착잡한 마음이 계속 들겠지만 현 상황이 수험생활의 성패를 좌우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잠시 숨고르기를 하면서 수험생활을 다잡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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