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적인 여름 대축제 ‘제18회 현인가요제’가 드디어 막이 올랐다.
5일 오후 부산 송도해수욕장 야외특설무대에서 ‘제18회 현인가요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삼일 간 대장정을 펼친다.
한국연예예술인협회(이사장 석현)가 주최하고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후원하며 실버아이TV(회장 엄녹환) 중계로 만날 수 있는 ‘제18회 현인가요제’는 5일 ’선생님 그립습니다.’라는 주제로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날 안병길 국회의원을 비롯해 공한수 서구구청장, 서구의회 김혜경의장, 부산시의회 송상조의원과 최도석의원, 서구문화원 이성만 원장, 서구의회 황정재 부의원장 등 총 45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18회 현인가요제’ 개막식 축하공연은 5시간 동안 총 5부로 진행되어, MC박남춘과 향기가 사회자로 나섰으며 초대가수로 소명, 동후, 류기진, 강민주 등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축하공연을 선사했다.
이날 ‘굳세어라 금순아’로 오프닝 무대를 시작해 “대한민국 가요사의 큰 별 현인선생님의 곡으로 ‘선생님 그립습니다.’ 문을 열었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가요제의 서막을 올렸다.
이어 “벅찬 마음과 현인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그리움으로 오늘 출연진들이 현인선생님 명곡들로 무대를 채움니다.”라며 고 현인선생님의 추모와 가요제 의미를 되살렸다.
한편 6일에는 ‘그 시절 그 노래’라는 주제로 경선 및 축하공연이, 7일에는 본선과 축하공연이 진행되며, 가수 설운도, 유지나, ‘국민가수’ 김동현과 조연호, 김영흠, 서지오, 윤수현, 요요미, 코미디언 심형래, 김상희, 소유미, 진시몬 등이 출연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