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산업이 시공 중인 '호반써밋 그랜드마크' 건설현장에서 추락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20분경 호반산업 시공현장에서 청소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공사업체는 호반산업으로 추락한 노동자 2명은 호반산업 하청업체 소속이다.
사고 직후 출동한 119구급대가 심정지 상태에 빠진 50대 남성 노동자 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한명은 숨졌다.
고용부는 사고 확인 즉시 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호반 관계자는 "현재 사고원인에 대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