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올 상반기 가경동산교회, 내수장로교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교회의 부설주차장 67면(가경동산교회 32면, 내수장로교회 35면)을 개방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유주차장은 유휴시간을 활용해 개방하기 때문에 교회의 예배나 행사가 있는 날인 수요일ㆍ일요일 등에는 이용이 제한된다.
청주시는 도심 주차난 해결을 위해 공유주차장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나 민간 기업·교회 등과 개방주차장 협약을 체결해 부설주차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해주고, 시에서는 해당 주차장 시설 개선비를 보조해준다.
청주시 공유주차장 개방 사업은 2018년부터 추진했으며 학교·교회·백화점·예식장 등이 적극 참여해 현재까지 총 13개소의 주차장에서 1233면을 개방하고 있다.
원금란 청주시 교통정책과장은“공영주차장을 신설하는 것은 1면당 평균 8000만 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한계가 있으나 유휴시간에 주차장을 개방해 지역주민들에게 통 큰 나눔을 실천하는 공유주차장 운영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올 하반기에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자 하는 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주차 문제를 해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