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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칼럼
  • 기자명 이혜진 기자

골프•테니스 열풍 속…팔꿈치 통증으로 정형외과 찾는 이유는?

  • 입력 2022.06.23 09:30
  • 수정 2022.06.23 14:48
  • 댓글 0
강진규 굿본재활의학과의원 홍대점 원장

최근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일반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야외활동에 적합한 계절이 찾아온 것도 한 몫하고 있다. 그중에는 운동선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에 준하는 운동량을 소화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와 관련 운동 중 나타나는 스포츠 손상 사례도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바이다. 여기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이나 준비운동이 부족한 경우, 과도한 운동, 외상, 잘못된 운동 자세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스포츠 손상은 어떤 운동을 하는지에 따라 허리부터 어깨, 팔꿈치, 무릎, 발목 등 다양한 부위에 나타난다.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는 골프엘보•테니스엘보를 꼽을 수 있다. 해당 운동을 할 때 유발된다고 해 이같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이들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팔꿈치 통증이다. 문제는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를 방치한다면 통증이 만성화돼 움직임에 제약이 생기고 근력 약화로 이어지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는 시기부터 정형외과 등 관련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 발견하면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인대강화주사 치료 등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통증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일반인은 운동선수보다 비교적 근력과 근육량이 떨어져 회복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체계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통증을 느끼지 않는 범위에서 적절한 근력 강화 운동을 시행해 관절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골프•테니스엘보는 재발하기 쉬운 질환인 만큼 무리한 운동은 삼가고 운동을 하기 전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풀어주고, 통증을 느낀다면 그 즉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강진규 굿본재활의학과의원 홍대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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