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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칼럼
  • 기자명 이혜진 기자

임플란트, 잇몸 뼈 부족하다면 뼈이식 선행돼야

  • 입력 2022.06.23 09:00
  • 수정 2022.06.23 14:47
  • 댓글 0

 

노현기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원장
노현기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원장

노년기 치아 건강은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저작 기능을 담당하는 치아에 문제가 생긴다면 전신 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화에 따라 충치나 치주질환이 발생할 위험도가 높아진다. 심한 경우 치아를 발치해야 하는 상황까지 생기게 된다. 치아 상실은 곧 영양 불균형이나 소화장애로 이어질 수 있고 이를 방치하면 치조골이 흡수돼 향후 진행될 치료에도 좋지 않다.

이처럼 자연 치아가 탈락한 경우에는 이를 대체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그중 임플란트는 단단한 고정력을 갖기 때문에 기능 회복은 물론 자연스러운 심미성을 가질 수 있다. 잇몸을 절개해 상실된 치아에 인공치근을 식립한 뒤 지대주와 보철물을 연결하는 원리다.

단 진행에 앞서 잇몸 뼈 상태를 제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잇몸 뼈가 약함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시술을 진행해 신경 손상 등의 더 큰 화를 불러오는 사례도 적지 않다. 만약 잇몸 뼈가 부족하다면 뼈이식 임플란트를 고려해볼 수 있다.

이는 부족한 뼈를 채워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이에 치아 상실을 오랫동안 방치했을 경우, 잇몸질환 또는 틀니의 오랜 사용으로 잇몸 뼈가 심하게 소실된 경우 등에 적용해볼 수 있다.

이때 개인에 따라 적절한 이식재 종류가 달라진다. 그중 본인의 뼈를 이용하는 자가골로 이식하면 씹는 힘 강도가 우수하며 감염에 대한 우려가 적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이종골, 합성골, 동종골 등의 인공뼈 이식재도 있다.

자신에게 알맞은 재료 및 치료법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3D-CT나 3D모의수술과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술 경로를 미리 파악해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다. 이 과정을 거친다면 뼈이식과 임플란트 식립을 동시에 진행해 전체 치료기간을 단축하는 치료도 가능하다.

도움말: 노현기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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