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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천식 기자

서충주농협, 3개년 경영계획 추진···지역 내 최우수농협 자리매김

  • 입력 2022.05.02 10:03
  • 수정 2022.05.02 10:19
  • 댓글 0

농협중앙회로부터 경영개선 우수 농·축협 부문 ‘사업 추진 우수상’ 수상 쾌거
김광진 조합장 "‘투명과 공정’이란 기치 아래 경영 정상화 위한 농업·농촌 발전사업 역량 집중"
"기업도시 내 지점 확보와 조합원들의 고수익 농가소득 창출 최선"

서충주농협 김광진 조합장이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지역 내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고 있다.
서충주농협 김광진 조합장이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지역 내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고 있다.

 

충북 충주시 서충주농협(조합장 김광진)이 ‘투명과 공정’이란 기치 아래 경영 정상화를 위한 농업·농촌 발전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지역 내 최우수 농협 자리매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서충주농협에 따르면 2019년 경영구조개선조합 탈피를 위해 경영개선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건전성 강화에 전임직원이 총력을 기울인 결과, 최근 농협중앙회로부터 경영개선 우수 농·축협 부문 ‘사업추진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협중앙회는 평가지표별로 유형 평균 대비 달성도와 전년 대비 개선도 정량 평가와 심사를 통해 매년 경영개선 우수 농·축협을 선발하고 있다.

서충주농협은 2014년부터 시작된 경영구조개선조합에서 벗어나기 위해 2019년 경영개선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매주 경영전략 회의를 통해 의견 수렴과 추진 방향을 설정하는 등 건전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경영을 했다.

서충주농협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주요 개선사항을 살펴보면, 

첫 번째 ‘자본 적정성 개선’ 노력 집중이다.

조합원실태를 조사해 무자격조합원을 정리하고, 전 직원의 출자금 증대 운동 전개해 2021년도 자기자본 성장률 20.93%를 이뤄냈다. 

두 번째는 ‘건전성 개선’ 총력이다.

직원들은 채무자 상환능력을 미리 판단해 연체를 예방하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두고 업무에 임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와 기준금리 인상 등 경기 불확실성 확대에 채무 상환능력을 감안 충분한 대손충당금도 적립했다.

세 번째는 ‘수익선 개선’ 노력이다.

안정적인 자금조달 범위 내 대출 운용과 금융기관예금을 감소시켜 예대마진을 높였다.

금융기관예금을 줄이고자 전 직원들의 예수금 추진 캠페인과 저가성 예금 증대 목표를 부여해 추진했다.

이 결과 금융기관예금은 2018년 308억 원에서 2020년 232억 원으로, 2021년에는 200억 원으로 감소하며 예대 마진은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김광진 조합장이 조합원 자녀들에게 입학 축하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광진 조합장이 조합원 자녀들에게 입학 축하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 번째로 ‘사업량 증대’에 집중했다.

서충주농협은 그동안 실추됐던 신용회복을 연중 사업추진 목표를 설정·관리하고, 각종 시상을 통해 임직원의 관심과 추진 의지를 높였다.

또한 지속적으로 경영 불안을 초래하며 160%(2019년)에 달하는 고정자산비율을 낮추기 위해 주유소 처분과 한계사업 정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과정 일부 조합원들의 반대 목소리도 높았지만, 김광진 조합장과 임직원들은 반대 조합원들을 끈질기게 설득해 주유소 등의 고정자산을 매각하며 고정자산비율을 107%까지 낮춰 안정화 경영 결과를 나타냈다. 

여기에 매출 부진이 예상됐던 하나로마트에 전문경영인 영입으로 2년 연속 매출이 증가와 함께 지난해에는 약 100억 원에 달하는 매출 성과를 이뤄냈다.

또 경제사업의 비수익 거래처 정리와 전문 영농지도사 채용으로 전문성 고취, 조합원과 작목반의 계통출하 유도로 경제사업장 사업량 증가, 수도권 대리점 확대 통한 잡곡 사업 매출 증대 성과도 냈다.

특히, 2019년 제15대 김광진 조합장 취임 후 ‘경영개선 3개년 계획’을 통해 경영평가등급 3등급에서 1등급으로의 승급 성과 쾌거는 ‘최우수 농협’ 자리매김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3년 경영 개선사업을 통해 신용사업 예수금 1,311억 원, 상호금융대출금 993억 원의 실적 증가는 물론, 출자금 또한 2018년 47억 3800만 원에서 2021년 62억 1800만 원으로 14억 8000만 원으로 증가해 지역 내 선도적 금융기관으로 거듭나며 지역민과 조합원들로부터 무한신뢰와 함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서충주농협 전 직원들은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제15대 김광진 조합장의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 목표와 열정, 전 직원들의 피를 토하는 노력이 이 같은 큰 결실을 맺게 됐다"고 입을 한데 모았다.

김광진 조합장은 “취임 후 권위 의식은 과감히 버리고, ‘공정과 투명’ 경영만이 신뢰받는 경영체를 만든다는 경영이념으로 업무에 임해왔다”며 “지난 3년 경영구조개선조합이라는 불명예 탈피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기업도시 내 지점 확보를 위해 중앙회 수시 방문은 물론, 지역 내 특용작물 재배를 통한 조합원들의 고수익 농가소득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3년 노력한 결과물이 성과로 거듭나고 있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서충주농협이 지역 내 최우수 농협은 물론, 전국 제일의 우수 농협이 되기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각오했다.

한편, 서충주농협 김광진 조합장은 1981년 농협에 입사해 38년 동안 근무하고 2018년 퇴임했다.

그는 2019년 3월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출마해 제15대 서충주농협조합장에 당선됐다.

김 조합장의 임기는 2023년 3월 20일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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