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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혜진 기자

[제약단신]동국제약, 동아ST, 유한양행

  • 입력 2022.03.3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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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장애인 복지시설 성분도복지관과 구강위생용품 지원 업무협약

● 성분도복지관에 설치되는 장애인 ‘구강보건실’ 구강위생용품 지원사업
● 장애인 잇몸 건강 향상을 위한 교육용 치약 및 칫솔 세트 지원

동국제약 박혁 실장(왼쪽)과 성분도복지관 김명옥 관장(오른쪽)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 박혁 실장(왼쪽)과 성분도복지관 김명옥 관장(오른쪽)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이달 30일(수),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성분도복지관에서 ‘제14회 잇몸의 날’을 맞아 새로 설치한 장애인 ‘구강보건실’ 운영을 위한 구강위생용품 지원사업의 업무협약식를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동국제약은 장애인 잇몸 건강 향상을 위해 ‘구강보건실’에서 교육 목적으로 사용될 치약과 칫솔 세트를 지원하며, 향후 추가적인 용품 지원도 협의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동국제약 박혁 실장은 “장애인은 스스로 구강위생 관리가 어려워 비장애인에 비해 취약할 뿐만 아니라 관련 설비나 기반 시설도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국민들의 잇몸 건강 증진을 위해 대한치주과학회와 함께 진행하는 ‘잇몸의 날’ 캠페인의 연장선상에서, 장애인을 위한 ‘구강보건실’ 지원사업에도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성분도복지관은 지적ㆍ자폐성 성인장애인들이 독립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심리ㆍ정서적 안정,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능과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기술, 직업적 역량을 키우는 활동과 문화, 스포츠 및 여가활동 등 성인기 삶에 필요한 모든 영역에 걸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사회 재활시설이다. 이날 개소식을 갖고 문을 연 성분도복지관 구강보건실은 대한치주과학회 회원들의 성금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후원이 더해져 마련된 공간이다.

대한치주과학회는 10년동안 ‘잇몸의 날, 사랑의 스케일링’ 등을 통해 성분도복지관 장애인 구강건강을 위한 재능기부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동국제약도 참가자들의 식사 지원 및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의 현장 봉사활동으로 동참하며 성분도복지관과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한편, 동국제약은 ‘인사돌’과 ‘인사돌플러스’의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잇몸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잇몸의 날’과, 효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부모님 사랑, 감사 캠페인’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로 구성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도 운영 중이다.


동아ST, 2022년 연천 ‘평화의 숲’ 조성 참여
● 한반도 분쟁 갈등 완화 및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여

연천군 김광철 군수(왼쪽에서 2번째), 평화의 숲 김재현 대표(왼쪽에서 4번째), 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왼쪽에서 6번째) (사진=동아ST)
연천군 김광철 군수(왼쪽에서 2번째), 평화의 숲 김재현 대표(왼쪽에서 4번째), 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왼쪽에서 6번째) (사진=동아ST)

동아ST (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지난 30일 경기도 연천군에서 개최된 '평화의 숲' 조성 기념 행사에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연천 평화의 숲 조성 행사는 한반도의 분쟁과 갈등을 줄이고 나아가 자연과 인간이 서로 도우며 함께 사는 공존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본 행사에는 연천군 김광철 군수, 평화의 숲 김재현 대표, 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과 동아에스티 임직원, 워터스톤 앱 기부자 및 학부모 포함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동아에스티는 행사를 하기에 앞서 임직원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신청하여 공정한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했다.

평화의 숲이 조성된 지역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재인폭포 인근지역으로 휴전선까지 약 20km 떨어진 접경지역이다. 평화의 숲에는 급감하고 있는 꿀벌 개체수 복원 및 한반도 생태계 보호를 위해 매화나무, 수수꽃다리, 쥐똥나무, 히어리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목 총 3,000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이번에 조성된 평화의 숲은 꿀벌, 조류 등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와 먹이원을 공급해 생물 종 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에스티는 평화의 숲이 향후에도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연천군과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동아에스티는 2018년 서울시 노원구 도시 숲 조성, 2020년 철원 평화의 숲 조성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연천군 평화의 숲 조성은 훼손된 접경지역의 자연을 복구함으로써 탄소 저감 확대 및 한반도를 비롯한 글로벌 평화 기여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환경보호 활동과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2020년 지속가능경영 및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신설했다.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저소득 암환자 약제비 지원, 저신장증 어린이를 위한 성장호르몬제 기부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전개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유한양행, 미국암학회(AACR 2022)서 면역항암제 2종 전임상 결과 발표

● YH32367, 2022년 하반기 임상 1상 개시 예정 

● YH29407, 전임상 모델에서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우수 항암 효력 확인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면역항암제로 개발중인 YH32367(ABL105)과 YH29407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미국암학회(AACR 2022)에서 발표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오는 4월 8일부터 4월 13일(미국현지시간)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에서 개최되는 미국암학회(AACR 2022)(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미국종양학회, 세계 최대 규모의 암학회 중 하나) 연례 학술대회에서 포스터로 발표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초록은 3월 8일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었다.

YH32367은 유한양행과 에이비엘바이오사(대표 이상훈)가 공동연구 중인 약물로, HER2 발현 종양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T면역세포(항원 특이적인 적응 면역을 주관하는 면역세포로 바이러스나 암세포를 죽임) 활성수용체인 4-1BBT면역세포에 발현되는 종양괴사인자수용체, T면역세포를 활성화 시킴)의 자극을 통해 면역세포의 항암작용을 증가시키는 항암제로 이번 학회에서 전임상 결과 및 임상계획에 대해 유한양행이 발표할 예정이다. 

YH32367은 종양특이적(정상세포 대비 암세포에만 높게 발현하는 단백질에 의존적으로 활성을 나타내는 특성) 면역활성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종양세포의 성장을 억제함으로써, 유방암, 위암, 폐암 등 다수의 고형암에서 기존 항암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를 위해 개발되고 있는 이중항체이다. YH32367은 다양한 HER2(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type2 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2형) 발현 종양 전임상 실험에서 대조항체 대비 유의적으로 우수한 항암 효능을 나타내었고, 전임상 독성시험에서 안전성이 확인되었다. YH32367과 유사한 기전을 지닌 경쟁약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부작용 및 우수한 항암 효능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항암 치료제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은 YH32367에 대해 2022년 3월 식약처에 IND 서류를 제출하고 하반기 임상1상 시험 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호주에서도 임상 1상 시험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YH29407은 유한양행에서 개발하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인 조병철 교수와 공동연구중인 저분자면역항암제이며, 암세포에서 과발현되어 종양 미세 환경을 변화시켜 면역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IDO-1T(면역세포의 면역 공격을 회피 위해 분비되는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억제인자효소)효소를 저해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번 미국종양학회에서, 주요 전임상 효력 결과를 조병철 교수 연구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YH29407은 이미 알려진 IDO-1 저해제들과 대비하여 우수한 약동력학 및 약효 프로파일을 보이는 약물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결과에 의하면, YH29407은 대조약물 대비하여 PD-1 항체를 병용 투여하였을 때, 종양미세환경에서 T세포를 효과적으로 증가시켰고, 우수한 항종양 효과와 더불어 생존률 향상을 동물모델을 통해 입증하였다. 유한양행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YH29407이 IDO-1이 과발현된 고형암 환자에서 PD-1/PD-L1을 포함하는 면역관문억제제들의 최적의 병용 약물로써, 면역관문억제제들의 낮은 치료 반응률을 개선하고 면역관문억제제 불응환자치료에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양행, 지엔티 파마와 화장품 사업 MOU체결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지엔티파마(대표이사 곽병주)가 특화된 화장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지엔티파마(대표이사 곽병주)가 특화된 화장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지엔티파마(대표이사 곽병주)가 29일 특화된 화장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학과 피부과학을 접목한 차세대 화장품의 공동 개발과 판매를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엔티파마는 24년간 뇌신경질환을 포함한 인간 노화관련 치료 신약 개발 및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물용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군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노화 피부 보호 신물질인 ‘TFM’의 국내 및 해외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TFM을 함유한 다양한 기능성 더마 코스메틱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기준 국내 더마 코스메틱 시장은 약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제약회사의 코스메슈티컬 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지엔티파마와 유한양행은 특허물질 FM04(피부 보호 및 재생 포뮬라)를 활용한 고기능성 더마화장품을 개발 및 판매할 예정으로 국내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유한양행 생활유통사업부 김성수 전무는 “유한양행의 R&D 역량과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지엔티파마의 우수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더 나아가 K뷰티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 라고 전했다.

지엔티파마 스킨 헬스 사업본부 곽병근 본부장은 “항산화 및 염증 억제 효과와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된 신물질인 TFM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더마코스메틱을 개발, 생산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상호 협업을 통한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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