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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기자명 김태연 객원기자

퓨전ENG 권순길 대표, "뛰어난 기술과 신용으로 최대의 가치를 창출"

  • 입력 2021.10.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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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지역 인구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 강원 등의 인구는 감소했지만 인천, 경기 지역의 인구는 증가하여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이 강화됐다. 학교, 직장, 라이프 스타일 등의 이유로 수도권으로 이주하는 인구는 해마다 늘고 있는 현실이다. 강원도 속초시 역시 현재 전체 인구가 8만 2천여 명으로 10만 명도 채 되지 않는다. 속초시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상당수가 타지에서 넘어와 정착한 사람들이다. 즉, 자신만의 능력을 바탕으로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속초다. 퓨전ENG 권순길 대표 역시 뛰어난 실력으로 20여 년 넘게 속초 지역의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고객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그리하여 속초를 넘어 강원 지역을 대표하는 인테리어 시공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한 퓨전ENG  권순길 대표를 만났다. <편집자 주>

권순길 퓨전ENG 대표 [사진=본인 제공]
권순길 퓨전ENG 대표 [사진=본인 제공]

Q. 퓨전ENG는 언제 설립되었고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권순길 대표>  강원도 속초시에 있는 퓨전ENG는 2000년에 설립된 인테리어·건축·리모델링 전문 업체다. 2000년에 ‘퓨전인테리어건축’이라는 이름으로 첫 문을 연 이후 2008년에 ‘퓨전ENG’로 사명을 변경하고 오늘날에 이르렀다. 퓨전ENG는 현재 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주력하고 있지만, 이외에도 상업 공간 인테리어, 리모델링, 주택건축, 테마 인테리어 등 다양한 공사를 최적의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퓨전ENG는 포항의 한 조선소에서 1,000t급 유람선의 목의장공사 및 선박의 모든 인테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강원도 고성의 해안가 카페 ‘소울브릿지’와 속초 엑스포공원 근처에 쿠바의 감성이 절로 느껴지는 ‘쿠바노래연습장’ 등도 저의 작품이다. 또한, 퓨전ENG는 롯데세븐일레븐, 롯데리아 강원도 시공 협력업체로 활약한 경험이 있는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그 결과 퓨전ENG는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내년 6월까지 시공 스케줄이 꽉 차 있으며, 2021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건축 인테리어/사회봉사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직원들은 인테리어 시공 업무에 필요한 목공, 금속, 전기, 도장, 설비 등 분야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제공/퓨전ENG)
직원들은 인테리어 시공 업무에 필요한 목공, 금속, 전기, 도장, 설비 등 분야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제공/퓨전ENG)

Q. 퓨전ENG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신용’이라고 들었다

권순길 대표>  퓨전ENG는 설계에서부터 소품 제작, 시공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향하며, 저를 비롯한 직원들은 인테리어 시공 업무에 필요한 목공, 금속, 전기, 도장, 설비 등 분야별 기술을 보유하여 직접 현장에 참여한다. 이렇듯 모든 직원이 뛰어난 인테리어 시공 역량을 갖춘 덕에 퓨전ENG는 특별한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 외에는 업무 외주를 맡기지 않고 있다. 그럼으로써 고객의 비용 부담을 최대한 절감하고 있으며, 시공상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있다. 이는 곧 퓨전ENG를 향한 높은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 견적을 의뢰한 고객을 만나보면, 간혹 저를 만나기 전에 다른 업체를 만나 고생했던 흔적이 드러난다. 고객은 업체 관계자와 대화를 하면서 다른 건 몰라도 그 업체가 믿음이 가고 신뢰할 수 있는 곳인지는 파악할 수 있다. 이는 대화를 통해 은연중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 역시 솔직하게 진실로만 이야기한다. 자신 없는 부분마저 잘하는 것처럼 포장해서 말하더라도 고객은 알아차린다. 이는 신뢰도 하락으로 연결된다. 기술력도 기술력이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신용과 상호 간의 신뢰라고 생각한다. 퓨전ENG는 뛰어난 인력풀과 함께 자체적으로 보유 중인 미니 굴삭기, 지게차, 궤도운반차 등의 건설장비를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리모델링 및 건축공사 시 철거부터 시공, 마감에 이르는 모든 작업 공정을 직접 책임지고 있다. 더 나아가 가구업체, 소품 업체 등에서 인테리어 용품을 구매하지 않고 자회사인 ‘굿아이템’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가구 및 장식물을 반제품 또는 완제품으로 제작하여 원가 절감과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퓨전ENG는 ‘최적의 공사비로 최대의 가치 창출 보장’이라는 자사 슬로건을 실천하고 있고, 높은 고객만족도를 견인하며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자회사인 ‘굿아이템’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가구 및 장식물을 반제품 또는 완제품으로 제작하여 원가 절감과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제공/퓨전ENG)
​자회사인 ‘굿아이템’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가구 및 장식물을 반제품 또는 완제품으로 제작하여 원가 절감과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제공/퓨전ENG)

Q. 퓨전ENG의 앞으로 계획은?

권순길 대표>  항상 저는 새로운 공법과 디자인에 관해 연구한다. 타 업체보다 더 나은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연구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이를 위해 관련된 책도 매년 수십 권 구매하여 관련 업계의 동향이나 트렌드를 공부하고 이를 계속해서 현장에서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 그 결과 오늘날의 퓨전ENG가 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전국에 저와 같은 일을 하는 50대 중에 다른 건 몰라도 기술력에 관한 한 5% 안에 들 수 있을 때까지 연구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저는 퓨전ENG를 비롯해 인테리어 관련 소품 제작업체인 굿아이템, 각종 소형건설장비를 운용하는 조광중기 등을 경영하고 있다. 이렇듯 기업경영을 하며 바쁜 와중에도 그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직책을 맡고 있다. 저는 현재 속초시 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은 물론 속초시 교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속초시 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속초해양경찰서 국민 드론 구조대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속초 로타리클럽 49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당장 눈앞의 이윤보다는 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하는 지혜로운 인생을 살고 싶다. 앞으로도 그가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로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사람이 되어 많은 이들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다.

포항의 한 조선소에서 1,000t급 유람선의 목의장공사 및 선박의 모든 인테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사진제공
포항의 한 조선소에서 1,000t급 유람선의 목의장공사 및 선박의 모든 인테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사진제공/퓨전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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