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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일반
  • 기자명 백성진 기자

증시, 상승세 전환...코스닥,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1% 이상 ↑

  • 입력 2021.10.13 11:33
  • 수정 2021.10.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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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상승세다. 개인과 기관은 코스피를, 외국인은 코스닥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78포인트(0.44%) 오른 2929.1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3.04포인트(0.10%) 내린 2913.34포인트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125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632억원, 기관은 594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우(-0.16%)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카카오(2.20%), 현대차(1.71%), 기아(1.22%), NAVER(0.81%), 삼성SDI(0.60%), SK하이닉스(0.44%), 삼성전자(0.29%), LG화학(0.13%),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52%), 보험(-0.33%), 비금속광물(-0.04%)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은행(2.04%), 섬유의복(1.94%), 운수장비(1.33%), 서비스업(1.31%), 통신업(1.28%), 기계(1.11%), 의료정밀(1.04%) 등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08%(0.75포인트) 하락한 939.40으로 장을 시작했다. 역시 곧바로 상승 전환된 후 오전 9시23분 951.49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외국인은 29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5억원, 3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치엘비를 제외한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올랐다. 엘앤에프의 상승폭은 6.22%로 가장 컸다. 이어 펄어비스(6.01%), 에코프로비엠(3.32%), CJ ENM(2.91%), 카카오게임즈(2.75%), 위메이드(2.10%), 셀트리온제약(1.22%), 셀트리온헬스케어(1.15%), SK머티리얼즈(0.62%) 등 순이었다. 에이치엘비는 보합을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공급망 이슈와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72포인트(0.34%) 하락한 3만4378.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4포인트(0.24%) 떨어진 4350.6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8포인트(0.14%) 밀린 1만4465.92로 장을 마감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가 상승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가 부상하고 있다"며 "주요국 중앙은행은 높은 인플레가 일시적이라는 견지를 갖고 있으나 파급력이 커질 경우 정책 기조 변화 우려도 주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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