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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선영 기자

[서울] 가까이 가면 밝아지는 스마트 보안등 설치 外

  • 입력 2021.10.08 12:46
  • 수정 2022.05.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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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까이 가면 밝아지는 '스마트보안등' 설치

‘안심이’앱 연계 구성도 (출처 = 서울시)
‘안심이’앱 연계 구성도 (출처 = 서울시)

서울시가 어둡고 후미진 골목길 등에 거주하는 안전취약계층의 귀가길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면 조명이 자동으로 밝아지는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한다. 13개소 주택가(10개 자치구)의 노후 보안등 2,941개를 연말까지 교체한다. 

‘스마트보안등’은 근거리 무선 통신망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신호기인 양방향 점멸기가 부착된 보안등이다. 양방향 점멸기에 내장된 통신모뎀을 통해 중앙관제시스템과 연결, 정전이나 누전, 부점등 등 보안등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감시와 관리가 가능해 불이 꺼진 시간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보행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 기상 현황에 맞춰 점소등 운영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전력소비를 막아 탄소배출량 감소에도 도움된다.

특히 스마트보안등은 서울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안심이 앱’과 연계해 작동한다. 안심이 앱을 켜고 ‘안심귀가모니터링’을 실행한 후 스마트보안등이 설치된 골목길을 걸으면 보안등 근처에 25~30m 이내로 접근했을 때 조명의 조도가 자동으로 밝아져 어두운 밤길을 밝혀준다. 동시에 시인성이 낮은 기존 보안등을 LED보안등으로 교체함으로써 거리를 다니는 시민들이 보다 밝고 선명하게 주변과 물체를 인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스마트폰을 흔들면 안심이 앱의 ‘긴급신고’와 연결돼 각 자치구 CCTV관제센터, 경찰서로 즉시 연락이 되면서 스마트보안등이 깜빡거린다. 출동한 경찰은 물론 주변 행인들도 위험상황이 발생한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주택조합 정보도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공개

지역주택조합사업 홈페이지 개설 예시 (출처 = 서울시 )
지역주택조합사업 홈페이지 개설 예시 (출처 = 서울시 )

서울시는 지역주택조합의 불투명한 정보공개로 인한 조합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달 정비사업 종합포털인 ‘정비사업 정보몽땅’을 오픈하면서 지역주택조합의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고 밝혔다.

‘정비사업 정보몽땅’은 정비사업의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총망라한 서울시 정비사업 관리시스템으로, 지난 9월 8일 오픈했다. 이번 개편은 홈페이지를 통한 조합의 정보공개 업무 편의성과 조합원의 정보 접근 용이성 강화에 방점을 뒀다.

시는 지역주택조합의 불투명한 정보공개가 조합원의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관련 시스템을 갖췄으며 조합의 적극적인 이용과 참여를 당부했다. 

지역주택조합 어디나 자치구를 통해 ‘정비사업 정보몽땅’에서 각 조합별 홈페이지를 개설한 후 정보를 올릴 수 있다. 조합원은 누구나 포털을 통해 조합의 조합원 모집공고문부터 분담금·자금 집행 실적, 토지소유권 확보 현황, 회계감사보고서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누락된 정보 등을 조합사업 추진주체에 요청하고 확인할 수도 있다. 

시는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포털 이용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조합의 참여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자치구의 관리·감독을 통해 정보공개 미이행, 위법사항 등 부실조합명단을 공개하고 시정요구, 벌칙 등 조치도 강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조합의 포털 활용 촉진을 위한 교육, 지원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정비사업 정비몽땅'은 재개발, 재건축에 투자를 계획하다 보면 관심이 가는 사업지의 사업정보와 현황정보 등은 물론 수익성을 가늠해 보기 위해 일반분양비율 및 세대당 평균 대지지분을 알기 위한 조합원수(토지등소유자수), 일반분양수, 정비구역 면적 등을 파악, 해당 사업지의 권리산정기준일과 구조례 또는 신조례 적용대상, 사업경과 등 정비사업에 대한 기본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울시 포털사이트 이다. 이전에는 정비사업에 대한 정보를 클린업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 클린업시스템, 사업비 및 분담금 추정프로그램, e-조합시스템의 개별 운영 및 사용자관리, 로그인, 정보공개 등 기능 중복으로 인한 사용자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 모두를 정비사업 정보몽땅으로 통합하였다. 

 

1997년 부도 후 2009년 청산된‘한보철강’체납세금 6억1천7백만 원…23년 만에 징수

신탁 유가증권 사본 (출처 = 서울시)
신탁 유가증권 사본 (출처 = 서울시)

서울시가 “38세금징수과 조사관의 끈질긴 노력으로 24년 전 1997년 부도가 나면서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진 옛 철강기업 ‘한보철강’의 체납세금 6억1천7백만 원을 23년 만에 징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보철강은 강남구청에서 1998년도에 부과된 세금(주민세 특별징수분)을 납부 할 수 없게 되자, 구. 회사정리법에 따라 지방세 채무 변제 계획으로 납세담보물을 제공하고자 위탁자 한보철강, 수탁자 00은행, 수익자를 강남구청으로 한 유가증권신탁계약을 체결하고 00은행이 발행한 수익권증서와 채권을 강남구청에 제출하고 2018년 말까지 징수유예를 받았다.

한보철강은 2009년도에 최종 청산완료 되었으며 최근까지 체납세금은 징수가 되지 않고 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체납자 방문 현장징수 활동을 줄이고 비대면 체납징수활동 방안으로 국내 주요 금융기관에 대한 체납자의 금융재산 조사를 일제히 실시하는 과정에서 38세금징수과 조사관의 끈질긴 추적과 노력을 통해 체납세금을 징수한 특별 사례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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