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공약개발단 ‘시민소리 혁신정책회의'가 현장방문 대화의 첫 일정으로 16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상권을 찾아 코로나19 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시민소리 혁신정책회의는 시민들의 개방‧공유‧참여를 통한 국민의힘 대선 공약개발을 목표로 지난 9일 출범한 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임태희 한경대 총장을 공동의장으로 선임했다. 시민소리 혁신정책회의는 국민의힘에서 가장 중요한 정책 우선순위로 삼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시작으로 분야‧이슈 별 현장을 찾아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참석한 임태희 공동의장은 대통령실장, 고용부장관, 국회의원 등을 두루 역임하는 동안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정착시켜 ‘현장형 정책왕’이라 불릴 정도로 각종 정책 현안에 능통하다.
이날 임 공동의장, 지상욱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 최승재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장, 김소양 서울시의원 등은 신촌 거리를 걸으며 상권 상황을 점검하고 인근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만나 △코로나19 이후 매출 감소 여파 △임대료를 둘러 싼 임대인‧임차인 갈등 △사회적 거리두기의 불합리성 △기약 없는 무조건적 희생에 대한 불만 △소상공인 정부지원 정책의 허점 등을 경청했다.
임태희 시민소리 혁신정책회의 공동의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 문제는 정당을 뛰어넘어 전 국가적으로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모양내기 식의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대화채널 구축을 통해 이들의 당당한 권리와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