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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용은칼럼
  • 기자명 관리자

[진용은 칼럼] 수험생과 스트레칭

  • 입력 2015.01.0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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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활을 오래 하는 이들을 보면 대부분 몸의 어느 부분에 이상이 있음을 발견합니다.
책상 앞에 앉아서 꼼짝도 하지 않은 채 오랜 시간을 보내려 하니 몸이 정상이 될 수 없는 것이지요.
우리 학생들을 보면 거의 모든 수험생들이 이곳저곳의 고통을 호소합니다.
허리가 아프다,어깨가 결린다,가슴이 당긴다,옆구리가 쑤신다,골반에 통증이 있다,심지어는 목이 뻑뻑하게 굳어서 옆으로 돌리기 어렵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나는 어떻게 하면 이런 작은 통증을 사라지게 할 것인지 고민해 왔습니다.
약을 먹는다?운동을 한다?아니면 그냥 쉬게 한다?모든 게 정답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게 바로 스트레칭입니다.
강의를 하는 나도 오랫동안 위와 같은 고통에 시달렸습니다.
그 기간이10년은 훨씬 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낮에 활동할 때는 물론이고 밤에 잠자리에 들어서도“어이구”하는 신음이 절로 나올 만큼 온몸이 저리고 아팠습니다.
그래서 한때는 내가 중병에 걸리지는 않았는지 걱정하기도 하였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방송을 보고 우연히 시도해 본 하나의 동작으로 인해 그 통증이 씻은 듯 사라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두 손을 깍지 끼고 귀 옆으로 쭉 뻗어 올려15초 동안 머무는 단순한 동작을 며칠 반복한 것만으로도 허리와 등 부위의 아픔이 사라졌습니다.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치유되다니.
그 후로부터 나는 스트레칭을 매일 규칙적으로 행하는 습관을 가졌고,지금도 매일 반복하면서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에게 권하는 나의 방법은 대단히 간단합니다.
우선 목 부위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서 두 손을 기도하듯 모아 잡고 턱을 뒤로 밀어 올리는 동작,그리고 그 후에는 두 손으로 뒷머리를 감아쥐고 아래로 지긋이 당기는 동작,이어서 한손으로 머리의 옆을 잡고 지긋이 당기는 동작을 차례로 반복하는데,그 시간은 각10초 이면 충분합니다.
그러고 나서 손을 가슴 부위에 모은 후 원을 그리듯 어깨를 돌려주는 동작을10회,끝으로 두 팔을 깍지 끼고 귀 옆으로 뻗어서 쭉 올리는 동작을 하면 됩니다.
이런 동작을 하루에3회 정도만 해 주어도 건강은 확실히 좋아질 것입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와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면 효과가 더 큽니다.
그리고 하체의 스트레칭 방법을 온라인에서 구하여 수시로 해 주면 더욱 좋겠지요.
건강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줄 때에 훨씬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한자리에 앉아서 오랜 시간 한 곳을 응시하고 그에 집중해야 하는 수험생들의 건강은 시간이 흐를수록 악화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고,그로 인해 수험생활을 접고 마는 이들도 상당수 나옵니다.
다른 이유보다도 건강상의 이유로 공부를 그만 둔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여러분이 공부에 전념하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건강을 유지해야 집중력이 높아져서 공부의 성과가 좋아진다는 사실을 명심하고,지금부터라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규칙적으로 해주기를 간곡히 권고합니다.진용은 교수KG패스원 공무원 학원 법원·검찰 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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